[속보] 軍, 울릉지역 '경계경보' 완전해제...공습경보 후, 13시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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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계태세로 조정됐던 울릉도지역 경보가 2일 오후 10시 부로 전면 해제됐다.
합참은 같은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서 "우리 군은 현재 북한군 활동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울릉도 지역에 대한 위협 평가 결과, 오후 10시 부로 경계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군은 울릉도 지역에 오전 8시 55분께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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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앞서 경계태세로 조정됐던 울릉도지역 경보가 2일 오후 10시 부로 전면 해제됐다. 같은날 오후 2시, 공습경보가 경계경보로 하향된 후 8시간만, 공습경보가 내려진 같은날 오전 8시 55분 이후로는 약 13시간 5분여 만이다.
합참은 같은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서 "우리 군은 현재 북한군 활동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울릉도 지역에 대한 위협 평가 결과, 오후 10시 부로 경계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 8시51분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박사했다. 이중 미사일 1발이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탄착됐다. NLL 이남 26km, 속초 동방 57km, 울릉도 서북방 167km 지점에 해당했다.
군은 울릉도 지역에 오전 8시 55분께 공습경보를 발령했다.NLL 이남에 떨어진 미사일 1발이 울릉도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행정안전부 발표가 따른 바 있다.
군은 유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공습경보를 내렸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예상한 방향으로 갔을 때 어떤형태로든 우리 국민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이 있다면 경보를 울리는 게 맞다"면서 "비행거리는 변경가능하고, 방향상으론 공습경보 나오는 것이 포착됐기에 공습경보가 나오는 것이 바람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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