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우리은행 캡틴’ 박혜진, 447경기 만에 개인 통산 첫 트리플더블 달성

아산/조영두 2022. 11. 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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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이 447경기 만에 개인 통산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박혜진의 트리플더블은 통산 처음이자 아마 시절을 포함 생애 첫 트리플더블이라고 한다.

지난 2008~2009시즌 프로에 데뷔한 그는 이날 경기 포함 무려 447경기 만에 처음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동료들의 지원을 받은 박혜진은 생애 첫 트리블더블을 완성하며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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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박혜진이 447경기 만에 개인 통산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79-54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33점을 몰아친 김단비와 박혜진이다. 박혜진은 33분 48초를 뛰며 11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박혜진의 트리플더블은 통산 처음이자 아마 시절을 포함 생애 첫 트리플더블이라고 한다. 지난 2008~2009시즌 프로에 데뷔한 그는 이날 경기 포함 무려 447경기 만에 처음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김단비가 합류했기 때문일까. 이날 박혜진은 경기 초반부터 본인의 공격보다 포인트가드로서 동료들을 살려주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1쿼터에만 6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스탯을 쌓았다. 경기 내내 꾸준히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적립한 그는 4쿼터 중반 어느 정도 승부가 결정되자 벤치로 물러났다. 트리블더블까지 리바운드와 리바운드가 남은 상황.

그러자 우리은행 위성은 감독은 박혜진의 기록을 위해 그를 다시 투입했다. 동료들의 지원을 받은 박혜진은 생애 첫 트리블더블을 완성하며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한편, 역대 WKBL 최다 트리플더블 1위는 여자농구 대표팀의 정선민 감독이 보유하고 있다. 정선민 감독은 현역 시절 통산 8번의 트리플더블을 작성,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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