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한 미국대사 KBS 내방…한-미 양국간 우호 증진 및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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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의철 사장은 지난 1일 KBS를 내방한 신임 주한 미국대사 필립 S.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를 맞이해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디어 관련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KBS는 한국의 주요 우방인 주한 미국 대사의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대사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양국 간 미디어 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통해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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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KBS 김의철 사장은 지난 1일 KBS를 내방한 신임 주한 미국대사 필립 S.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를 맞이해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디어 관련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7월 한국에 부임한 필립 골드버그 대사는 한국이 네 번째 부임지인 베테랑 외교관으로서, 약 1년 6개월간 공석이었던 주한 미국대사 자리를 맡으며 그동안의 공백을 해소하게 되었다. 골드버그 대사는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인 2009-2010년에는 유엔 대북 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으로서 제재 이행 총괄 및 국제협력 조율 업무를 담당했다.
김의철 사장은 최근 이태원에서 발생한 불행한 사고로 희생된 미국인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달하고 KBS가 재난방송주관방송사로서 국가 재난에 대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한국의 시청자들에게 미국 현장의 뉴스를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미국의 주요 3개 지역에 특파원을 파견하여 현지 소식을 전달하고 있으며, 미국 내 주요 언론사와 뉴스 교환 계약을 맺고 다양한 뉴스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KBS World 및 미주 지역 내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KBS Korea 채널 운영을 위해 KBS America 법인 운영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국은 미국의 주요 언론사인 CNN과 워싱턴 포스트 등이 특파원을 별도로 파견하여 현지 뉴스를 주요하게 다루는 나라이며, 오래된 미국의 우방국으로서 한미 간 관계의 역사를 많이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200만 한인 교포사회가 미국 의회에도 5명이나 진출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KBS는 한국의 주요 우방인 주한 미국 대사의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대사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양국 간 미디어 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통해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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