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옥문아들’ 최성국, ‘♥24세 연하’ 아내 러브스토리 공개... “나이 모르고 만나”

박정수 2022. 11. 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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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 l KBS2 방송화면 캡처

‘옥문아들’ 최성국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결혼을 앞둔 최성국과 ‘영원한 디바’ 가수 김완선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비신랑 최성국은 “녹화일 기준으로 2주 남았다. 난 이렇게 신경 쓸 게 많은 줄 몰랐다”며 결혼 준비 고충을 밝혔다. 최성국은 “결혼 결정 후 두 달 만에 결혼이다”며 결혼을 빨리하는 이유로 “제가 나이가 있어서다”고 말했다.

신부가 24살 연하라는 최성국은 “사랑에 나이가 중요하냐”며 “저랑 같은 띠더라. 오늘의 운세가 같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최성국은 ‘찐친’ 김광규 반응으로 “지금은 괜찮은데 열흘 정도 말을 못했다”고 밝혔다. 김완선은 “둘이 여행도 같이 다니고 절친이다”고 설명했다. 그 말을 듣던 김숙은 “그러면 충격 받을 만하다. 은이 언니랑 나랑 친한데 언니가 결혼한다고 하면 나도 실어증 걸릴 것 같다”고 김광규의 반응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성국은 “조금 과장하면 저희 집에서 처음으로 얘길 했는데 쓰러졌다. 아침 드라마 속 한 장면 같았다”며 “지금은 많이 적응(?)을 했고, 연애 의지가 타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예비 신부와 첫만남으로 그는 “처음에는 그냥 아는 사이였다. 속으로 딴생각은 있었지만”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가 부모님 나이차이에 대해 “아직 몇 년생 이신지 모른다. 혹시나 제 생각보다 어리실까 봐. 그냥 모르고 살고 싶다”고 너스레 떨었다.

최성국은 “잠깐 부산을 내려가 숙소에서 자려고 하는데 아는 동생의 호출이 있었다”며 “해운대 카페에서 피자를 먹고 있는데 멀리서 여성 두 분이 걸어오셨다. 자꾸 보다 보니까 다리를 계쏙 긁고 있더라”고 아내와의 만남을 전했다.

이어 “마침 제가 모기에 물렸을 때 바르는 약이 있었다. (그래서) 용기내서 말을 걸었다”며 “제가 화장실에 간 사이 동생들이 저를 위한답시고 합석 제안을 했다. 근데 같이 있던 친구분이 매몰차게 거저을 했더라”고 밝혔다.

최성국은 “별 얘기 못 나눈 채 가려고 하더라. 저랑 눈이 계속 마주치길래 ‘부산 내려오면 같이 밥 친구할래요?’라고 했다. 지금 얘기를 안 하면 서울 올라가서 후회할 것 같았다”며 “친구가 매몰차게 얘기해서 미안해서 거절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최성국은 결혼 결심 이유로 “저는 지금 여자랑 밥을 먹은 게 10년 만이다. 처음에 그게 너무 고마웠다”며 “‘이 관계만이라도 지켜졌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게 계속되다보니까 서서히 서로에게 스며들어서 사랑이란 단계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예비 신부 나이를 모르고 반 년을 만났다”며 “생각보다 5살 더 연하여서 당황했다. 이미 사랑이 깊어진 상태라, ‘계속 만나야지’라는 생각이 컸고, 올 초에 미래를 처음 얘기했다”고 전했다.

최근 이탈리아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김완선은 “2016년에 영화를 찍었는데 그 영화를 최근에 영화제에 출품했다”며 “6~7군데에서 작품상으로 초청을 받고, 이탈리아에서 개로 생긴 작은 영화제인데 거기에서 작품상&여우주연상 수상을 했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김완선에 마지막 연애를 물었다. 이에 김완선은 “십년? 넘은 것 같다”고 밝혔다. 김완선은 연애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연애를 잘 모르겠다. 잘 못하는 것 같다. 나는 연애할 때 행복하다는 느낌보다는 나하고는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형돈이 “누나는 그러면 비혼주의자냐”고 묻자, 김완선은 “결혼관은 확실한 것 같다. ‘비혼이야’ 이거는 아니지만 결혼이라는 제도가 저한테는 안 맞는 것 같다. 그렇지만 나의 이상형이 나한테 모기약을 건네준다면 연애할 마음은 있다”고 밝혔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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