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김건희 여사 “죄송하다” 빈소 잇달아 조문

2022. 11. 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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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일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이들의 빈소를 찾았다.

2일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밤 '김건희 여사, 이태원 사고 빈소 조문 관련 서면브리핑'을 통해 해당 내용을 밝혓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10대 고등학생 희생자의 빈소가 있는 서울 노원구의 한 장례식장을 방문, 아들을 잃은 부모에게 "사고를 막아내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지난달 31일에도 윤 대통령과 서울광장 앞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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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빈소 찾아 유가족 위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사과하기도
치료 중인 장병 병원 방문해 쾌유 기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3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일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이들의 빈소를 찾았다.

2일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밤 ‘김건희 여사, 이태원 사고 빈소 조문 관련 서면브리핑’을 통해 해당 내용을 밝혓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10대 고등학생 희생자의 빈소가 있는 서울 노원구의 한 장례식장을 방문, 아들을 잃은 부모에게 “사고를 막아내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고인의 8살 남동생에게도 “어른들이 누나를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김 여사는 이후 경기도 용인의 한 장례식장도 조문했다.

자녀를 잃은 유가족들에게 김 여사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 정말 죄송하다”고 애도했다. 김 여사는 남자친구의 비보를 듣고 입국한 미국인 여성도 위로했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목동의 한 병원 중환자실을 방문해 치료 중인 현직 장병의 가족들도 찾았다.

김 여사가 “아드님이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완쾌돼 가족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오면 꼭 다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지난달 31일에도 윤 대통령과 서울광장 앞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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