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리버풀에서 사임 안할 것” 에이전트의 확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에이전트가 클롭 감독이 결코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
클롭 감독의 에이전트 마크 코시케는 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서 사임할 의사가 없다고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UCL에서는 16강에 진출하며 체면을 차렸지만 클롭 감독의 리버풀이 끝나가고 있다는 관측도 존재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희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에이전트가 클롭 감독이 결코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
클롭 감독의 에이전트 마크 코시케는 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서 사임할 의사가 없다고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버풀 부임 후 최대 위기다. 지난 2015년 리버풀의 사령탑에 자리한 클롭 감독은 특유의 리빌딩 능력으로 리버풀을 다시금 강팀의 위치에 올려놨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시작으로 2019-20시즌 30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붉은 제국’의 부활을 알렸다.
지난 시즌에도 위세는 대단했다. 잉글랜드 리그컵, FA컵 우승은 물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UCL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았다. 비록 EPL은 맨체스터 시티에, UCL은 레알 마드리드에 내줬지만 리버풀이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가 됐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은 사뭇 다르다. 리그에서 12경기 만에 4패를 당하며 9위라는 낯선 순위표를 받아들고 있다. ‘4패’는 지난 시즌 리버풀이 당한 패배의 총 횟수와 동일하다. UCL에서는 16강에 진출하며 체면을 차렸지만 클롭 감독의 리버풀이 끝나가고 있다는 관측도 존재한다.
전 소속팀에서의 상황이 오버랩된다. 클롭 감독은 2014-15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지는 충격을 맛본 바 있다. 당시 클롭 감독은 시즌 도중 사임 의사를 밝혔고, 해당 시즌까지만 도르트문트를 지휘하고 축구계를 잠시 떠났었다.
리버풀에서의 사임은 없을 예정이다. 코시케는 “클롭 감독은 클럽과 그의 팀, 팬들을 사랑하며 리버풀에서의 변화를 계속하고 성공시킬 것을 다짐하고 있다. 2026년까지의 계약 연장은 아무런 대가 없이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며 클롭 감독이 게속해서 리버풀에 헌신할 것임을 드러냈다.
클롭 감독도 이와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내 일은 누군가가 우리에게 트로피를 줄 때에만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일은 우리가 정말 힘든 시기를 겪을 때 여기에 있는 것이고 나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해 이것을 극복할 것이다”라며 리버풀의 재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