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홍원기 키움 감독 “원정 1승1패 최선의 결과라 판단하고 싶어”[KS2]
“글쎄요.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와 경기 자체가 다른 것 같다. 우리는 체력적 열세 부분이 있다. 계속 길게 가면 후반에 불리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1승1패 원정에서 최선의 결과라 판단하고 싶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 패배 뒤 진행한 인터뷰에서 ‘플레이오프 때도 2차전까지 1승1패였고 이번에도 1승1패인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다음은 홍 감독과의 일문일답.
- 총평해달라.
“애플러가 1회 제구 난조 보이면서 3실점한 게 흐름 안 좋게 시작했고, 3회 무사 만루에서 많은 득점을 했으면 오늘도 흐름을 좋게 가져갈 수 있었을 텐데. 2회 1사 3루, 3회 만루 찬스 살리지 못한 게 패인인 것 같다.”
- 폰트 관련 심판과 무슨 이야기한 것인가.
“모자챙에 색깔이 진한 부분이 있었다. 끈적이는 부분이 있어 확인차 얘기했다. 시즌 중에도 있었다고 얘기하는데 들어본 적이 없었다. 확인차 얘기한 것이다.”
- 김혜성이 안 좋았다. 4번에 계속 기용할 계획인가.
“오늘 김혜성만 안 좋은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안 좋았다. 포스트시즌 준비하며 이 타순이 공격에 있어 제일 좋은 흐름일 것 같아서 계속 유지하고 있는데, 김혜성 4번에 대해서는 계속 틀 유지할 생각이다.”
- 3차전 선발 투수는.
“요키시 선수다.”
- 4차전 계획은.
“3차전 끝나고 말씀드리겠다.”
인천 |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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