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인천] "기회 살리지 못했다"…홍원기 감독의 짙은 아쉬움

박정현 기자 2022. 11. 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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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찬스를 만들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1-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시리즈(7전4승제) 전적은 1승1패가 됐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찬스를 만들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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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정현 기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찬스를 만들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1-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시리즈(7전4승제) 전적은 1승1패가 됐다.

경기 초반 선발 투수 타일러 애플러가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애플러는 1회초 선두타자 추신수와 최지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최정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한유섬에게 밀어내기 볼넷, 후안 라가레스와 박성한에게 땅볼 타점을 허용해 3실점을 했다.

키움도 3회초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김휘집의 볼넷과 송성문의 2루타, 김준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이용규의 유격수-2루수-1루수 방면 병살타 때 3루주자 김휘집이 홈을 밟아 1-3으로 추격했다.

키움은 5회말 대포 한 방을 내주며 추가 실점을 했다. 애플러가 1사 1루에서 최지훈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2점 홈런을 맞아 1-5가 됐다. 이어 7회말 김태훈이 한유섬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내줘 1-6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찬스를 만들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경기 후 일문일답이다.

-총평

애플러가 1회말에 제구 난조를 보이며 3실점 하며 흐름을 안 좋게 생각했다. 3회 무사 만루 등 득점 기회에서 흐름을 좋게 가져갈 수 있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찬스를 만들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폰트 관련 어필

모자창에 색이 진한 부분이 있었다. 공에 끈적이는 부분이 있어 확인차 얘기했다. 심판진은 ‘시즌 중에 있었다’고 했다. 난 그 부분에 관해 듣지 못해 확인차 어필했다.

-플레이오프 때도 1승1패, 이번에도 같은 패턴 기분은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는 경기 자체가 다르다. 1승1패로 원정에서 최선의 경기를 했다고 보고 있다.

-김혜성 플레이오프에 비해 결과가 안 나오고 있는데, 타순 조정 고려는

김혜성만 안 좋은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안 좋았다.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며 타순이 공격에 있어 제일 좋은 흐름일 것 같아 이 흐름을 유지했는데, 김혜성의 4번은 기존의 틀대로 유지할 생각이다.

-3차전 선발은

요키시다.

-4차전 계획은

3차전 끝나고 말씀드리겠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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