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트리플 더블 박혜진, “계속 ‘행복 농구’를 하고 싶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혜진은 커리어 첫 트리블 더블을 기록했고 팀은 홈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박혜진은 11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만난 박혜진은 승리 소감으로 "어느 시즌과는 다르게 멤버도 많이 변하고 새로운 느낌이 드는 시작이었다. 기분 좋게 승리로 시작해서 좋다"라고 전했다.
이날 박혜진은 커리어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혜진은 커리어 첫 트리블 더블을 기록했고 팀은 홈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아산 우리은행이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 프로농구 정규 시즌 1라운드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79-5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이적생 김단비(180cm, F)와 박혜진(178cm, G)이였다. 김단비는 우리은행 데뷔전에서 33점을 기록했다. 박혜진은 11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박혜진은 1쿼터부터 다재다능함을 선보였다. 팀의 달리는 농구를 주도했다. 리바운드 이후 빠르게 코트를 넘어갔고 비어있는 동료들을 찾았다. 거기에 김단비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우리은행은 1쿼터에만 30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박혜진은 1쿼터에 6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쿼터에는 슈팅 시도가 단 한 개에 그쳤다. 하지만 수비와 경기 운영에 힘을 썼다.
전반전 종료 시점 두 팀의 점수 차는 22점이었다. 우리은행의 기세는 이어지지 못했다. 선수들의 공격이 연이어 실패했다. 거기에 골밑 싸움에도 밀리며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그렇게 58-45로 3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4쿼터 김단비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김단비는 5개의 슈팅을 시도해 모두 성공. 11점을 몰아쳤다. 거기에는 박혜진의 도움도 있었다. 박혜진은 4쿼터에 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추가하며 트리플 더블에 성공했다. 동시에 팀도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만난 박혜진은 승리 소감으로 “어느 시즌과는 다르게 멤버도 많이 변하고 새로운 느낌이 드는 시작이었다. 기분 좋게 승리로 시작해서 좋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 후반에 안된 부분도 나왔다. 공격이 뻑뻑하게 흘러갔다. 그리고 팀에서 안 했으면 하는 공격도 나왔다. 그런 부분을 많이 이야기하면서 맞춰야 할 것 같다”라며 아쉬움도 전했다.
이날 박혜진은 커리어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이에 “사실 오늘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기록인지도 몰랐다. 동료들이 도와줘서 그런 기록을 세웠다. 특히 (김)단비 언니의 효과라고 생각한다. 같이 뛰면 신나는 동료고 앞으로도 더 기대되는 동료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경기 내내 박혜진은 웃는 얼굴로 경기에 임했다. 박혜진은 “단비 언니가 와서 가진 부담감을 덜고 더 편하게 뛸 수 있게 됐다. 물론 앞으로 농구가 안 풀려서 속상할 때도 있겠지만, 계속 ‘행복 농구’를 하고 싶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