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격 선봉장 나야나' 폰트, 7이닝 1실점 호투로 2차전 MVP 선정[KS2]

허행운 기자 2022. 11. 2. 2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윌머 폰트(32·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 타선을 완벽히 잠재우는 멋진 피칭으로 한국시리즈 데일리 MVP의 영예를 안았다.

폰트는 2일 오후 6시 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동안 100구를 뿌리며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윌머 폰트(32·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 타선을 완벽히 잠재우는 멋진 피칭으로 한국시리즈 데일리 MVP의 영예를 안았다.

2022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데일리 MVP를 차지한 윌머 폰트(SSG 랜더스). ⓒ연합뉴스

폰트는 2일 오후 6시 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동안 100구를 뿌리며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팀도 6-1 승리를 거두며 폰트는 자신의 첫 KS 무대에서 선발승을 따냈다.

그야말로 완벽한 피칭이었다. 3회초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것이 유일한 오점이었지만 그마저도 병살타 유도로 최소 1실점으로 틀어막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날 소화한 7이닝 중 3번이 삼자범퇴 이닝이었고, 좀처럼 연타도 맞지 않았다. 마지막 이닝이었던 7회초에 1사 후 김태진-이지영을 상대로 연속 피안타가 있었지만 이마저도 후속타 없이 막으면서 포효한 폰트였다.

첫 KS 무대에서 승리투수가 된 폰트에게는 2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되는 겹경사도 찾아왔다. 그는 상금 100만원과 리쥬란 코스메틱 100만원 상당 협찬품을 받게 될 예정이다.

반격의 선봉장으로 우뚝 솟은 폰트의 활약과 함께 SSG는 시리즈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SSG는 하루의 휴식 및 이동일을 가진 후, 오는 4일 고척 스카이돔으로 장소를 옮겨 펼쳐질 키움과 3차전 맞대결을 준비한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