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대화 없이 도발 일삼는 北..韓日 동맹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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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동해 북방한계선(NLL) 아래로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북한을 강하게 규탄했다.
미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보낸 성명을 통해서 "미국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사실상 한국 수역 이남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무모한 결정을 규탄한다"면서 "이는 만장일치로 채택된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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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협의 위반하는 내용" 지적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미국 국무부가 동해 북방한계선(NLL) 아래로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북한을 강하게 규탄했다.
미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보낸 성명을 통해서 "미국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사실상 한국 수역 이남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무모한 결정을 규탄한다"면서 "이는 만장일치로 채택된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미국은 북한과 진지하고 일관된 대화 추구를 지속하고 있지만, 북한은 관여를 거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북한에 인접한 한국과 일본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국무부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위 약속은 철통같다"면서 "미국은 북한의 불법 무기 개발 및 역내 안보 위협을 제한하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한미군을 관장하는 인도태평양 사령부도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며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무모한 결정과 역내 안보 저해에 대한 영향을 보여준다"고 했다.
앞서 북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 NLL 이남으로 발사한 것을 비롯해 4차례에 걸쳐 25발 가량의 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했다. 우리군은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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