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흑해 우크라 곡물 수출 협정 복귀

신민준 2022. 11. 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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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을 수출 협정에 다시 복귀하기로 합의했다.

로이터는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들이 곡물 수출 협정에 복귀하기로 한 러시아의 결정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7월 22일 튀르키예와 국제연합(UN)의 중재로 흑해 항구에서의 곡물 수출 재개를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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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러시아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을 수출 협정에 다시 복귀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8월 우크라이나 오데사항에서 출발한 곡물수출선 ‘라조니’호가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협 입구에 도착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국제기구와 튀르키예(터키)의 도움으로 통행로를 러시아 연방에 대한 군사 작전에 사용하지 않고 곡물 수출에만 사용된다는 보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러시아의 결정을 환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들이 곡물 수출 협정에 복귀하기로 한 러시아의 결정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7월 22일 튀르키예와 국제연합(UN)의 중재로 흑해 항구에서의 곡물 수출 재개를 합의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크름반도에서 자국 함대를 향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이유로 협정 참여를 중단했다. 곡물 수출 합의의 효력은 오는 19일 만료된다.

신민준 (adoni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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