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1위의 힘..‘와이어 투 와이어’ 저력 살아난 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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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1위'답게 살아났다.
SSG 랜더스는 11월 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로 1위를 차지한 SSG는 전날 1차전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비록 1차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2차전에서 곧바로 완승을 거두며 완벽하게 설욕한 SSG는 이제 압도적인 전력에 상승세의 분위기까지 더해 3차전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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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천)=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SSG가 '1위'답게 살아났다.
SSG 랜더스는 11월 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SSG는 이날 6-1 완승을 거뒀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로 1위를 차지한 SSG는 전날 1차전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수비와 불펜이 무너지며 연장 10회 접전 끝에 6-7 패배를 당했다.
파죽지세의 키움에게 첫 경기에서 기선제압을 당한 상황. 자칫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LG처럼 키움의 기세에 완전히 밀리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정규시즌 최고의 팀이었던 SSG는 달랐다. SSG는 이날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우완 에이스 폰트는 강력했다. 정규시즌 키움전 4경기 3승, 평균자책점 0.62를 기록한 '키움 킬러' 폰트는 이날도 막강했다. 폰트는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는 완벽투를 펼쳤다. 무려 83%의 직구 구사율을 보인 폰트는 최고 시속 154km 직구로 키움 타자들을 그야말로 찍어 눌렀다. 폰트는 3회 무사만루 위기에서 이용규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는 위기관리 능력도 선보였다.
SSG는 전날 비록 패했지만 타선이 굉장히 활발하게 움직였다. 높은 순위에 올라 오랜 실전 공백을 가진 팀들이 시리즈 초반 타격에서 고전하는 모습이 많았던 것과는 달리 SSG 타선은 1차전에서도 뜨거웠다. 김원형 감독 역시 "타격은 기대대로였다"고 타선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1차전을 돌아봤다.
1차전부터 뜨거웠던 타선은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1회부터 키움 선발 애플러를 몰아붙이며 3점을 얻었다. 무사 만루 찬스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땅볼 2개로 3점을 얻은 SSG는 비록 적시타는 없었지만 '내야 할 점수'는 다 얻어내며 확실하게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키움이 3회 1점을 추격하자 5회에는 최지훈이 2점 홈런을 쏘아올려 점수차를 벌렸다. 7회에는 한유섬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쐐기를 박았다.
전날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던 최지훈과 한유섬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전날 실수와 패배에도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정규시즌 내내 1위를 놓치지 않은 '최강자' 다운 자신감이 그대로 결과로 이어졌다.
비록 1차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2차전에서 곧바로 완승을 거두며 완벽하게 설욕한 SSG는 이제 압도적인 전력에 상승세의 분위기까지 더해 3차전으로 향한다. 팀이 가진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한 SSG가 과연 고척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된다.(사진=최지훈)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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