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추신수, 커리어 첫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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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리드오프' 추신수(40)가 3출루 경기를 펼쳤다.
프로 커리어에서 첫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건 추신수다.
이번 KS 무대가 어느덧 40대로 접어든 추신수에게 마지막 우승 기회일 수도 있다.
완벽히 부활한 추신수가 프로 통산 첫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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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SSG 랜더스의 '리드오프' 추신수(40)가 3출루 경기를 펼쳤다. 프로 커리어에서 첫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건 추신수다.
SSG는 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이로써 SSG는 KS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SSG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시작은 추신수였다. 1회말 선두타자 추신수가 상대 선발투수 타일러 애플러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수 옆을 뚫는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이후 최지훈의 중전 안타 때 3루로 진출한 뒤, 무사 만루에서 한유섬의 밀어내기 볼넷로 홈을 밟으며 첫 득점을 기록했다.
타격감을 조율한 추신수는 이후 2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팀이 3-0으로 앞선 5회말 1사 후 애플러의 2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이어 최지훈의 투런홈런이 터지면서 홈에 도착했다. 3타석만에 멀티히트와 멀티득점을 완성한 것이다.
기세를 탄 추신수는 6회말 2사 2,3루에선 좌완투수 이영준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4타석만에 3출를 경기를 달성했다. 8회말 1사 후 5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완벽한 활약이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쳤던 한국인 야수다. 빅리그 통산 타율 2할7푼5리, 출루율 3할7푼7리, 장타율 4할4푼7리, 218홈런, 157도루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전설인 셈이다.
그러나 추신수는 프로 통산 우승을 거머쥔 적이 없다. 지난해 KBO리그에 합류했지만 6위에 그쳤다. 이번 KS 무대가 어느덧 40대로 접어든 추신수에게 마지막 우승 기회일 수도 있다. 그만큼 추신수에게 간절한 기회다.
그런데 추신수는 후반기 막판 옆구리 부상을 입어 팀 전력에서 빠졌다. KS를 앞두고 돌아왔지만 지난 9월 18일이 마지막 경기였기에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추신수는 KS 1차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더니, 2차전에서는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자신의 손으로 SSG의 타선을 이끌며 KS 우승을 향해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던 추신수. 어느새 만 40세의 나이로 마지막일 수도 있는 KS에 올랐다. 그리고 맹타를 터뜨리며 팀 타선을 이끄는 중이다. 완벽히 부활한 추신수가 프로 통산 첫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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