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해수위, 내년 예산안 1.7조 증액…쌀값 안정화 예산 2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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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는 2일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세출예산안을 정부안 29조1800억원보다 1조7111억원 증액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략 작물 직불금 사업비는 정부안 720억원 대비 227억원 증액, 총 947억원으로 의결했다.
농해수위는 해경의 독도 전담 경비함정 2척 건조를 위한 설계비도 5억원 증액 의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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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예산 증액…독도 경비함 설계비 5억↑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는 2일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세출예산안을 정부안 29조1800억원보다 1조7111억원 증액 의결했다고 밝혔다.
농해수위 소관 기관별 증액 규모는 △농림축산식품부 1조910억원 △해양수산부 3675억원 △농촌진흥청 273억원 △산림청 2185억원 △해양경찰청 68억원이다.
농해수위는 쌀값 안정화를 위해 농식품부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전략 작물 직불금 사업비는 정부안 720억원 대비 227억원 증액, 총 947억원으로 의결했다.
또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예산으로 754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정부 비축미 5만톤 추가 비축에 필요한 정부 양곡 매입비도 1297억원 증액 의결됐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해수부 소관 '해양 환경 감시체계 구축·운영 사업'과 '해양방사능 오염 사고 대비 신속탐지예측 기술개발 사업' 예산도 정부안보다 각각 11억5000만원, 11억7500만원 늘렸다.
농해수위는 해경의 독도 전담 경비함정 2척 건조를 위한 설계비도 5억원 증액 의결했다고 밝혔다.
농해수위는 이날 소위에서 결정된 내년도 예산안을 오는 10일 전체회의에서 의결할 방침이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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