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연하♥' 최성국 "장인·장모 나이 못 물어…나보다 어릴까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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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이 예비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최성국은 "처가에서 올해 안에 끝냈으면 좋겠다고 '성국씨가 나이도 있으니' 하시더라"라고 솔직히 밝혔다.
예비 부부의 나이 차이를 묻자, 최성국은 "사랑에 나이가 뭐가 중요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최성국은 "결혼 승낙 바로 받았냐"라는 질문이 나오자마자 "바로 받았겠냐"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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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최성국이 예비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결혼을 앞둔 배우 최성국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녹화일 기준으로 결혼식이 2주 정도 남았다며 "난 이렇게 신경쓸 게 많은지 몰랐다. 대한민국 결혼 시스템이 이렇게 복잡하고 결정할 게 많은지 몰랐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이어 "신혼집은 그냥 지금 제 집이다. 인테리어(실내장식)는 결혼한 다음에 해야 한다"라면서 급하게 결정한 예식이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알렸다.
"급하게 결혼하는 이유가 뭐냐"라는 질문에 나왔다. 최성국은 "처가에서 올해 안에 끝냈으면 좋겠다고 '성국씨가 나이도 있으니' 하시더라"라고 솔직히 밝혔다. 예비 부부의 나이 차이를 묻자, 최성국은 "사랑에 나이가 뭐가 중요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내 그는 "저도 몰랐는데 저랑 같은 띠더라"라면서 두 바퀴 돌아 띠동갑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최성국은 "처음에는 오빠, 동생 사이였다"라며 "사랑해서 연인이 된 게 만난 지 3개월 정도, 미래를 얘기한 건 6개월 뒤였다. 어른들께 말씀 드리고 결혼을 승낙받은 것까지 또 6개월이 걸려서 만난지 지금 1년 정도 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성국은 "결혼 승낙 바로 받았냐"라는 질문이 나오자마자 "바로 받았겠냐"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출연진들은 최성국과 예비 장인, 장모의 나이차도 궁금해 했다. 그러자 최성국은 "몇년생이신지 잘 모르겠다. 못 여쭤보겠더라. 혹시나 생각보다 더 어리실까 봐 계속 모르고 살고 싶다"라고 속내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만남도 회상했다. 최성국은 유일한 취미가 여행이라며 "1박 2일로 잠깐 부산 여행을 갔다. 동생들과 놀고 숙소 가서 자려는데 친한 동생들이 피자가게로 부르더라. 해운대 근처에서 피자를 먹고 있는데 멀리서 여자 두 분이 걸어 왔다. 한 분 인상이 참 맑다 싶더라. 계속 보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보다 보니까 자꾸 다리를 긁고 있는 거다. 모기에 물린 자국이 잔뜩 있었다. 제가 마침 모기약이 있었다. 그래서 심호흡 하고 '저기요'라고 먼저 말을 걸었다. 많이 가려운 것 같으니까 발라 보라고 줬다"라며 "여자 분들이 먼저 가려고 일어났다. 저랑 눈이 계속 마주치길래 '부산 내려오면 우리 밥 먹는 친구 하실래요?' 먼저 말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최성국은 "지금 얘기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 그때 (예비신부가) 친구 눈치를 보고 있길래 제 번호를 줬다. 그게 시작이었다"라면서 "그다음부터는 제 화려한 입담으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성국은 여자친구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베드신 질문을 받은 그는 "제 일이니까 결혼 후에도 할 거다. 아내를 설득하면 되지 않냐"라고 했지만, MC들의 거센 반발(?)에 "싫다는 건 안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만난 지 15개월 됐는데 단 한번도 싸워본 적이 없다. 서로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까 웬만하면 하고 싶은 대로 맞춰 준다"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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