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감독 통산 100승 달성…GS칼텍스, AI페퍼스에 3-1 승리

안영준 기자 2022. 11. 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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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AI페퍼스에 역전승을 기록,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에게 통산 100번째 승리를 안겼다.

GS칼텍스는 2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AI페퍼스와의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5 25-18 25-10) 역전승을 거뒀다.

GS칼텍스의 객관적 우위가 예상된 경기였지만 1세트를 따낸 건 AI페퍼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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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 원정서 3-0
GS칼텍스(kovo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AI페퍼스에 역전승을 기록,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에게 통산 100번째 승리를 안겼다.

GS칼텍스는 2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AI페퍼스와의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5 25-18 25-10) 역전승을 거뒀다. 홈 개막전 승리였고 차상현 감독이 통산 100승을 세우는 기념비적인 날이었다.

GS칼텍스는 2승1패(승점 7)를 기록, 3승(승점 9) 현대건설의 뒤를 이어 2위에 자리했다. AI페퍼스는 3패(승점 0)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6점, 유서연이 20점, 강소휘가 17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AI페퍼스는 니아 리드가 18점, 이한비가 11점을 냈지만 그 외 선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

GS칼텍스의 객관적 우위가 예상된 경기였지만 1세트를 따낸 건 AI페퍼스였다.

AI페퍼스는 17-19로 뒤진 상황서 최가은의 오픈과 니아 리드의 백어택 등을 앞세워 21-20으로 역전했다. 이후 24-23의 세트 포인트에서 니아 리드가 퀵오픈으로 득점, 먼저 웃었다.

하지만 그 기세가 오래 가지는 않았다. 전열을 가다듬은 GS칼텍스가 대반격에 나섰다. 1세트 다소 주춤했던 강소휘와 유서연이 살아나며 2·3세트를 각각 25-15, 25-18로 여유 있게 잡았다.

4세트는 차이가 더 벌어졌다. 초반부터 강소휘, 유서연, 권민지 등이 번갈아 점수를 내며 AI페퍼스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GS칼텍스는 간격이 20-6까지 크게 벌어지자 다양한 선수를 고르게 투입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결국 4세트마저 25-10의 큰 점수 차이로 승리,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AI페퍼스는 1세트 11점을 내며 포효했던 니아 리드가 이후 세 세트 동안 7점으로 묶이며 고개 숙였다.

현대캐피탈의 전광인(kovo제공)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맞대결에선 원정 팀 현대캐피탈이 세트 스코어 3-0(25-23 25-21 25-19) 완승을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2승1패(승점 6), 한국전력은 1승2패(승점 3)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 17점, 허수봉 13점, 전광인 10점 등 핵심 선수들이 고르게 점수를 냈다. 박상하도 7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한국전력은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22점으로 양 팀 합쳐 최다 점수를 냈지만 서재덕이 3점에 그치는 등 국내 선수들이 뒤를 받치지 못했다.

1·2세트 모두 팽팽했지만 현대캐피탈이 승부처마다 좀 더 힘을 냈다.

1세트에선 현대캐피탈이 24-23으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서 상대 박철우의 백어택을 최민호가 블로킹으로 돌려세우며 웃었다.

2세트에서도 막판까지 20-19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이후 현대캐피탈이 허수봉의 백어택과 오레올의 오픈 성공 등을 앞세워 치고 나가, 25-21로 이겼다.

3세트는 한국전력의 추격 의지가 꺾였다. 현대캐피탈은 24-19의 여유로운 리드에서 상대 임성진의 스파이크 서브가 아웃되면서 그대로 승리를 챙겼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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