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 제압…차상현 감독, 통산 100승

기사내용 요약
남자부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에 셧아웃 승리

GS칼텍스 차상현 감독과 선수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GS칼텍스에서 홈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통산 100승(69패)째를 달성했다.

GS칼텍스는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15 25-18 25-10)로 이겼다.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GS칼텍스는 승점 3을 획득, 2승1패 승점 7을 마크했다.

GS칼텍스 모마는 26점으로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유서연과 강소휘는 각각 20점, 17점으로 활약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여자부 7개 구단 중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팀은 페퍼저축은행 뿐이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가 18점, 이한비가 11점을 수확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GS칼텍스는 1세트에서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지만 2세트부터는 페퍼저축은행을 압도했다. 4세트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을 단 10점으로 묶어놓고 25점을 채우며 승리를 확정했다.

2016년 12월부터 팀을 이끈 차상현 감독은 통산 10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차 감독이 정규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하며 이번 시즌 신설된 감독 기준기록상의 수상자가 됐다"며 "이번 시즌부터 정규리그 통산 승수 100승, 200승, 300승을 달성한 감독에 수여된다"고 알렸다. 상금은 각 200만원, 400만원, 600만원이다.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21 25-19)으로 꺾었다.

현대캐피탈의 시즌 성적은 2승1패(승점 6), 한국전력은 1승2패(승점 3)가 됐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이 17점, 허수봉과 전광인이 각각 13점, 1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22점으로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