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회의 빠지고…윤 대통령 조문 동행한 이상민
강윤중 기자 2022. 11. 2. 21:23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대책회의에 불참하고 같은 시각 대통령의 합동분향소 조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장관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핼러윈 참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불참했다.
이 장관은 이날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오전 9시에 열린 중대본 회의에는 서면으로 참석을 대체했다.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참사 당일 112신고 녹취와 관련해 “정부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상응하는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말했다. 회의장에는 이 장관의 자리만 비어 있었다.
중대본 회의가 열리던 시각, 이 장관은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석열 대통령의 세 번째 합동분향소 조문에 동행한 것이다. 유일한 장관 참석자였다.
강윤중 기자 y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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