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죽 테러 당한 토트넘, 승리 후 폭죽 이모티콘 ‘뱅’

박주성 2022. 11. 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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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통쾌한 복수에 성공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오전 5시(한국 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마르세유는 토트넘에 패배했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폭죽 테러를 당한 토트넘이 승리와 함께 폭죽 이모티콘을 전달하며 완벽한 복수에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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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통쾌한 복수에 성공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오전 5시(한국 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11점이 됐고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가 열린 날 새벽 마르세유 토트넘 선수단 호텔에는 큰 소리가 들렸다. 마르세유 팬들이 토트넘 선수들이 자는 시간에 폭죽을 터뜨린 것이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들은 새벽 1시 반과 4시 반 등 수 차례 폭죽을 터뜨리며 수면을 방해했다.

하지만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다. 마르세유 팬들의 극성 노력에도 결과는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 마르세유는 토트넘에 패배했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순위도 최하위로 끝나 유로파리그에도 나가지 못하게 됐다.

경기가 끝난 후 토트넘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승리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폭죽 이모티콘을 올렸다. 폭죽 테러를 당한 토트넘이 승리와 함께 폭죽 이모티콘을 전달하며 완벽한 복수에 성공한 것이다. 폭죽을 터뜨리며 밝은 미래를 기대했던 마르세유 팬들은 씁쓸한 밤을 보내게 됐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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