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올 17점'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에 셧아웃 승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에 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19)으로 이겼다.
한편 같은 날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3-25, 25-15, 25-18, 25-10)로 물리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에 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19)으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2승 1패(승점 6점)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1승 2패(승점 3점)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17점)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허수봉(13점)과 전광인(10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2점을 올렸지만 국내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아쉬웠다.
1세트 초반은 타이스를 앞세운 한국전력의 분위기였다. 현대캐피탈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오레올이 중심을 잡아 준 가운데 허수봉이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세트 막판까지 23-23으로 양 팀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과 최민호의 블로킹을 앞세워 25-23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접전이었다. 세트 후반까지 19-19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어렵게 도달한 세트 포인트에서는 오레올이 박철우의 퀵 오픈을 블로킹해 25-21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3세트에서 마무리됐다. 여유가 생긴 현대캐피탈은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거세게 한국전력을 몰아붙였다.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분투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힘이 모자랐다. 이후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고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날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3-25, 25-15, 25-18, 25-10)로 물리쳤다. 이로써 2승 1패(승점 7점)를 기록한 GS칼텍스는 흥국생명(승점 6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또한 사령탑 차상현 감독은 이날 승리로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첫 승을 또다시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GS칼텍스는 모마(26점)와 유서연(20점), 강소휘(17점)가 맹활약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18점), 이한비(11점), 최가은(9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