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물가 다시 6%대 진입

고차원 2022. 11. 2. 2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물가가 10월에 다시 6%대로 올라섰습니다.

◀리포트▶ 9월 5.8%를 보이며 6%대 상승률에서 벗어났던 물가가 10월에는 다시 6%대로 진입했습니다.

4월 이후 5%대로 올라선 물가는 7달째 5에서 6%대를 맴돌고 있습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6.6%가 상승했고 이 가운데서도 상위에 자주 오르는 식선식품지수는 무려 13.3%가 뛰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물가가 10월에 다시 6%대로 올라섰습니다.

물가가 7달째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셈인데 고금리와 고환율 등이 겹치면서 서민들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고차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9월 5.8%를 보이며 6%대 상승률에서 벗어났던 물가가 10월에는 다시 6%대로 진입했습니다.

4월 이후 5%대로 올라선 물가는 7달째 5에서 6%대를 맴돌고 있습니다.

비록 지난 7월 6.8%의 경이적인 상승률과는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이처럼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 부작용도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문성만 교수 /전북대 SSK포용적 경제정책연구팀]
"물가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되면 가계의 소득 증가율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게 되고 높아진 생활비 부담을 대체하기 위해서 소비, 지출을 줄일 수 밖에 없게 되고 궁극적으로 내수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6.6%가 상승했고 이 가운데서도 상위에 자주 오르는 식선식품지수는 무려 13.3%가 뛰었습니다.

품목별로는 배추, 무값이 크게 오른 농축수산물물가가 5.9% 상승했습니다.

우리 물가를 좌우하다시피하는 경유, 등유 값도 상승세가 꺽일줄 모르면서 전체적으로 공업제품 가격도 6.7% 상승시켰습니다.

개인과 공공 서비스 가격도 모두 오르면서 10월 서비스 물가도 4.1%가 올랐습니다.

[서수원 /대학생]
"컵라면 같은 경우도 예전에는 천 원이면 먹었는데 요즘에는 2천 원 이렇게 올라가지고 좀 먹기도 힘들고, 그래서 외식도 잘 안하게 되고 집에서 만들어 먹고 도시락 싸들고 다니는 것 같아요"

정부가 물가를 잡는데 주안점을 둔 정책을 내놓고 있다지만 좀처럼 효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번 오른 생활물가는 상승 요인이 사라져도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경향이 있어 물가 대책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그래픽 김하늘

Copyright © 전주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