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배추 공급 원활.. 김장 담그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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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가을배추와 무가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이 늘면서 공급량이나 가격 모두 안정적인데 일부 시군에서는 예약제로 절임배추와 김장 재료를 보내주는 서비스도 시작됐습니다.
가을배추 재배 면적은 1년 전보다 전북은 9% 넘게 늘었고 전국적으로도 4.6% 증가해 공급량 자체가 충분합니다.
김장철을 맞아 배추와 무 모두 수급이 안정적인 가운데 각 시군에서는 본격적인 김장 담그기 행사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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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가을배추와 무가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이 늘면서 공급량이나 가격 모두 안정적인데 일부 시군에서는 예약제로 절임배추와 김장 재료를 보내주는 서비스도 시작됐습니다.
이창익 기잡니다.
◀리포트▶
임실군 신덕면 배추 생산단지입니다.
출하가 한창인 배추는 예년보다 크기가 훨씬 크고 색깔도 좋습니다.
아쉬운 것은 성장기인 지난달 비가 충분치 않아 일부 밭에서 속이 빈 배추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김용배 /광길 영농조합법인 대표]
"무게가 안나가요 속이 안찼기 때문에 앞으로 비만 오면은 좋아질 확률이 80~90%는 되죠."
품질은 살짝 아쉽지만 배추 공급은 전반적으로 원활 합니다.
가을배추 재배 면적은 1년 전보다 전북은 9% 넘게 늘었고 전국적으로도 4.6% 증가해 공급량 자체가 충분합니다.
당연히 배추 포기당 가격도 3천 원 안팎으로 지난해와 같거나 비슷한 수준입니다.
김장의 또 하나의 주 재료인 가을 무의 경우 전북지역은 재배면적이 20% 넘게 줄었지만 전국적으로는 7%나 증가해 무 역시 공급이 충분합니다.
이런 가운데 김장 담그기는 과거의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임실군은 양념 마을 사업단을 두고 각 가정에서 한 나절이면 김치를 담을 수 있도록 김장 재료 사전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최상품의 절임 배추는 물론 재료 선정부터 손질 등 손이 많이 가는 속재료 준비가 가능합니다.
특히, 주재료인 배추와 무는 물론 고추와 마늘, 생강 등 양념 속 재료 모두 지역 농가가 생산한 지역 농산물로 안전까지 꽉 잡았습니다.
[정정수 /농업회사법인 임실고추 앤 대표]
"절임 배추와 고추, 모든 것을 국내산으로만 생산해서 소비자가 안심하시고 드실 수 있는"
김장철을 맞아 배추와 무 모두 수급이 안정적인 가운데 각 시군에서는 본격적인 김장 담그기 행사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취재 진성민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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