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특수본,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서울경찰청 등 8곳 압수수색

김가람 2022. 11. 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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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을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2일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 8곳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특수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서울종합방재센터,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다산콜센터, 이태원역 등에 수사 인력을 보내 참사 당일 112 신고 관련 자료와 핼러윈 경비 계획 문건 등을 압수수색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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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을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2일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 8곳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특수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서울종합방재센터,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다산콜센터, 이태원역 등에 수사 인력을 보내 참사 당일 112 신고 관련 자료와 핼러윈 경비 계획 문건 등을 압수수색했는데요.

이 가운데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과 용산경찰서 112치안상황실, 용산경찰서 정보과 등이 중점 수사 대상입니다.

경찰이 이번 참사와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수본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통해 참사 전 4시간 여 동안 11건의 신고를 받은 담당 경찰관들이 직무상 책임을 다했는지, 신고 상황을 전파받은 각급 지휘관과 근무자들의 조치는 적절했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인데요.

경찰청이 1일 공개한 참사 발생 전 11건의 신고 녹취록에 따르면 경찰은 '압사'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구체적 신고에도 경비 인력을 늘리는 등 적극적으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이 신고를 받은 뒤 용산경찰서 112치안상황실에 하달했는데 11건의 신고 중 현장출동은 단 4건에 그쳤습니다.

특수본은 추후 11건의 신고를 받고도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가 인파 해산이나 경력 증원 등의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이유 등을 캐물을 예정인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이봉준·김가람>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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