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김단비, 전반에만 20점 개인 신기록…우리은행, BNK 25점차 완파

박지혁 2022. 11. 2. 2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시즌 첫 경기에서 베테랑 이적생 김단비를 앞세워 승리를 신고했다.

우리은행은 2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와 경기에서 김단비와 박혜진 등 주축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79–54, 25점차 대승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FA 이적생 김단비, 33점 맹활약
박혜진은 생애 첫 트리플더블…11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 (사진 = WKBL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시즌 첫 경기에서 베테랑 이적생 김단비를 앞세워 승리를 신고했다.

우리은행은 2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와 경기에서 김단비와 박혜진 등 주축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79–54, 25점차 대승을 거뒀다.

김단비는 1쿼터에서 13점을 올리는 등 전반에만 20점을 쓸어 담으며 우리은행 이적 신고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종전 자신의 전반 최다 득점 19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34분48초를 뛰며 3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붙박이 국가대표 김단비는 2007~200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5시즌 동안 인천 신한은행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지만 올해 여름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우리은행으로 전격 이적했다.

WKBL의 판도를 흔들 만큼 대형 선수의 이적이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FA 영입 보상선수로 김소니아를 신한은행에 보냈다.

김단비는 국가대표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혜진, 김정은, 박지현, 최이샘 등과 초반부터 조화로운 모습을 보이며 코트를 장악했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 (사진 = WKBL 제공)

내외곽을 가리지 않았고, 수비에서도 김한별과 맞서며 팀에 기여했다. 우리은행은 5명의 유기적인 수비 움직임으로 BNK의 공격을 무력화했다.

1쿼터를 30-11로 크게 앞선 우리은행은 전반에 44점을 올리는 동안 22실점밖에 하지 않았다.

김단비 외에 박지현(15점 7리바운드), 박혜진이 골고루 지원했다. 특히 박혜진은 11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생애 첫 트리플더블이다.

BNK에선 진안이 13점으로 분전했다. 3쿼터 들어 매섭게 반격했지만 우리은행의 노련한 운영을 넘을 수 없었다.

우리은행은 시즌 전, 전망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고, 김단비는 최우수선수(MVP) 예상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예상대로 막강한 우리은행과 김단비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