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 이태원 참사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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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했다.
정우성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의곤 시인의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라는 제목의 시 한편을 공개했다.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 대부분이 20대로, 세월호 참사를 겪은 이들과 비슷한 나이대다.
앞서도 정우성은 SNS에 검은 배경의 사진을 게재하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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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했다.
정우성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의곤 시인의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라는 제목의 시 한편을 공개했다.
내용은 “이태원 173-7 / 그 좁은 골목길에 / 꽃조자초 놓지마라 / 꽃들 포개지도 마라”, “304명 생때같은 아이들 / 하늘의 별로 떠나 보낸 지 얼마나 됐다고”, “그리하여 아이들아 용서하지 마라! / 참담한 부끄러움에 울고있는 우리를” 등의 구절로 이뤄져있다.
해당 시구 중 ‘304명의 생때같은 아이들’은 8년 전 일어난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게 한다.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 대부분이 20대로, 세월호 참사를 겪은 이들과 비슷한 나이대다.
앞서도 정우성은 SNS에 검은 배경의 사진을 게재하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로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 거리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기준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72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오는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지정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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