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상위 1%는 '오염 엘리트'… 하위 10%보다 탄소 더 많이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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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자일수록 환경을 더 많이 해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일(현지시간) 영국의 소득 상위 1%를 연간 탄소배출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이른바 '오염 엘리트'(Polluting elite)라고 불렀다.
영국에서 지난 20년간 이들의 탄소배출량은 소득 하위 10%의 배출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았다.
1998~2018년 영국 상위 1% 소득자 67만 명의 탄소배출량은 2,015톤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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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세 걷어 저탄소 녹색성장 재원으로”
고소득자일수록 환경을 더 많이 해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일(현지시간) 영국의 소득 상위 1%를 연간 탄소배출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이른바 ‘오염 엘리트’(Polluting elite)라고 불렀다. 영국에서 지난 20년간 이들의 탄소배출량은 소득 하위 10%의 배출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았다. 영국 연구기관 오토노미(Autonomy)가 분석한 결과다.
1998~2018년 영국 상위 1% 소득자 67만 명의 탄소배출량은 2,015톤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하위 10% 소득자 670만 명의 탄소배출량(88톤)의 22배를 넘는 양이다. 오토노미는 코로나19로 거리두기를 실시하기 이전인 2018년까지를 조사 기간으로 설정했다.
이는 영국만의 현상은 아니다. 어느 나라에서든 부유층은 크고 비싼 차를 몰고 곳곳에 소유한 여러 채의 집을 오가며 생활한다. 여행을 많이 다니고 전용기를 몰기도 한다. 육류와 수입품도 더 많이 소비한다.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생활 방식이다. 반면 빈곤층은 작은 집에 살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이들이 소비재에 쓰는 지출도 상대적으로 적다.
부유층에 탄소세를 부과해 기후위기 해소 재원으로 써야 한다는 게 오토노미의 결론이다. 오토노미는 보고서에서 “가장 부유한 1%를 대상으로 녹색성장 전환 촉진 수익을 걷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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