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쉽게 줘버린 1회말 대량실점...애플러, 5이닝 5실점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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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외국인투수 타일러 애플러가 전날 한국시리즈(KS) 1차전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애플러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 프로야구 KS 2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5이닝 동안 피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2볼넷 5실점 한 뒤 6회말 구원투수 이영준과 교체됐다.
애플러는 KT위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애플러는 5회말 2점을 더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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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러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 프로야구 KS 2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5이닝 동안 피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2볼넷 5실점 한 뒤 6회말 구원투수 이영준과 교체됐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선수 가운데 최저연봉(40만달러)를 받는 애플러는 정규시즌에서 다소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가을야구에서 기대 이상의 투구로 키움이 KS까지 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애플러는 KT위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 LG트윈스와 플레이오프에선 1차전과 4차전 선발로 나와 9이닝 동안 2자책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이날 KS에선 실망스러웠다. 1회말 대량실점이 뼈아팠다. 초반 제구가 잡히지 않았다. 경기 시작과 함께 네 타자에게 안타, 안타, 볼넷,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제 페이스를 서서히 찾았지만 내야 땅볼 2개로 2점을 더 내줬다.
초반 3실점은 키움에 큰 부담이 됐다. 더구나 SSG 상대 선발은 올 시즌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윌머 폰트였다.
애플러는 2회부터 4회까지 세 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2회말과 4회말은 삼자범퇴 처리했다. 충분히 잘 던질 수 있는 투수였기에 1회말 난조는 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애플러는 5회말 2점을 더 내줬다. 1사 후 추신수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데 이어 다음 타자 최지훈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점수 차는 1-5까지 벌어졌다. 그래도 홈런은 최지훈이 잘 친 것이었다.
선발투수로서 5이닝을 버텨준 것은 그나마 다행이었다. 하지만 팀의 운명이 걸린 KS 경기에서 너무 쉽게 대량실점을 헌납한 것은 키움에 뼈아픈 결과였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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