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디펜딩 챔피언 박정환 꺾고 삼성화재배 4강 진출

안영준 기자 2022. 11. 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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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디펜딩 챔피언 박정환 9단을 꺾고 삼성화재배 4강에 진출했다.

신진서는 2일 열린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8강에서 박정환을 꺾었다.

사실상 결승전이라 불린 이번 맞대결서 신진서 9단은 14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기록, 삼성화재배 첫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최정 9단은 중국의 유일한 8강 진출자 양딩신 9단과, 변상일 9단은 이형진 6단과 각각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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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훈은 김지석 제압하고 세계 대회 첫 4강
신진서(한국기원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신진서 9단이 디펜딩 챔피언 박정환 9단을 꺾고 삼성화재배 4강에 진출했다.

신진서는 2일 열린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8강에서 박정환을 꺾었다.

사실상 결승전이라 불린 이번 맞대결서 신진서 9단은 14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기록, 삼성화재배 첫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이날 신진서 9단은 초반 포석에서 우위를 점하며 일찌감치 앞서 나갔다. 이후 중앙변화에서 완벽한 수읽기를 선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또 다른 8강에서는 김명훈 9단이 2014년 19회 대회 우승자 김지석 9단을 돌려세웠다.

대회 전까지 김지석 9단과의 상대전적서 2승4패 열세였던 김명훈 9단은 중요한 길목에서 16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기록, 세계 대회 첫 4강 진출을 기록했다.

남은 8강전 2경기는 3일 열린다. 최정 9단은 중국의 유일한 8강 진출자 양딩신 9단과, 변상일 9단은 이형진 6단과 각각 만난다.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5회씩 주어진다.

한국선수단(한국기원 제공)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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