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1차관, 중미 6개국과 연쇄 회담… "한·중미 협력 강화"

이창규 기자 2022. 11. 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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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이 제2차 '한·중미 특별 라운드테이블' 참석차 방한 중인 중미 6개국 외교차관들과의 연쇄 회담을 통해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각국과의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외교부가 밝혔다.

조 차관은 리베라 차관과의 회담에선 한·중미통합체제(SICA)와의 협력 강화를 비롯해 통상·투자·에너지·인프라 등에 대한 실질 협력 방안을, 고르돈 차관과의 회담에선 인프라·환경·해양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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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오른쪽)과 지오바니 카스티요 과테말라 외교차관.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이 제2차 '한·중미 특별 라운드테이블' 참석차 방한 중인 중미 6개국 외교차관들과의 연쇄 회담을 통해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각국과의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차관은 전날부터 이틀 간 지오바니 카스티요(과테말라), 우고 리베라(도미니카공화국), 마르타 고르돈(파나마), 아드리아나 미라(엘살바도르), 헤라르도 토레스 셀라야(온두라스), 리디야 페랄타 코르데로(코스타리카) 외교차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햇다.

조현동 제1차관은 카스티요 차관과의 회담에선 섬유·봉제 분야 등을 포함한 우리 동포와 기업의 현지 진출 및 경제활동에 대해 논의하고,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가입 절차 마무리에 따른 통상·투자 분야 확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차관은 리베라 차관과의 회담에선 한·중미통합체제(SICA)와의 협력 강화를 비롯해 통상·투자·에너지·인프라 등에 대한 실질 협력 방안을, 고르돈 차관과의 회담에선 인프라·환경·해양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미라 차관과의 회담에선 지난달 열린 양국 간 외교장관 회담 등 고위급 인사 교류와 통상·투자·개발 협력 등을 평가했고, 셀라야 차관과는 농업분야 혁신·기후변화 대응 등 온두라스 정부 정책 과제에 대해 협의했다. 코르데로 차관과는 디지털·인프라·이민자 문제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번 연쇄 회담에 대해 "중미 국가들과의 양자·지역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가겠단 의지를 적극 전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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