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러시아 무기 지원 의혹’ 이란 기업·군인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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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 러시아에 무기 지원 의혹을 받는 이란 회사와 군 간부를 제재했습니다.
스위스 국가경제사무국(SECO)은 현지시간 2일, 이란의 자폭 드론 제조업체 '샤헤드 항공산업'과 모하메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 등 고위 군 간부 3명에 대한 제재를 발효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측에 따르면 샤헤드 항공산업은 이란의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의 항공우주군 조직과 연계된 회사로, 드론 기기의 설계와 개발을 담당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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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 러시아에 무기 지원 의혹을 받는 이란 회사와 군 간부를 제재했습니다.
스위스 국가경제사무국(SECO)은 현지시간 2일, 이란의 자폭 드론 제조업체 ‘샤헤드 항공산업’과 모하메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 등 고위 군 간부 3명에 대한 제재를 발효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재 대상 기업과 대상자들은 스위스 내 자산이 동결되고 금융 거래가 차단되며, 대상자들의 스위스 입국도 금지됩니다.
스위스 측에 따르면 샤헤드 항공산업은 이란의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의 항공우주군 조직과 연계된 회사로, 드론 기기의 설계와 개발을 담당해왔습니다.
이란은 러시아를 비롯한 전쟁 당사국에 무기를 지원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러시아군 폭격 현장에서 샤헤드 드론의 잔해가 다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위스는 우크라이나전 개전 이후로 유럽연합(EU)의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해왔습니다.
지난달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의 병합 선언 과정에 관여한 개인 30명과 단체 7곳을 제재하는 EU의 방침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도 했습니다.
스위스의 이 같은 제재 동참에 러시아는 중립국으로서 자격을 잃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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