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주 앞두고 벤투호 '초긴장'…부상 경계령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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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앞둔 선수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역시나 부상이다.
지난 4년간 피땀 흘리며 열심히 준비해놓고도 막판에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월드컵 출전의 꿈을 놓친다면 한동안 허탈과 실의에 빠져 '절망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까지 3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벤투호가 부상 경계령을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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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자나 깨나 부상 조심'
월드컵을 앞둔 선수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역시나 부상이다. 지난 4년간 피땀 흘리며 열심히 준비해놓고도 막판에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월드컵 출전의 꿈을 놓친다면 한동안 허탈과 실의에 빠져 '절망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까지 3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벤투호가 부상 경계령을 발동했다. 특히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쓰러진 만큼 '초긴장' 상태다.
손흥민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부상으로 이른 시간 교체됐다.
그는 킥오프 25분 만에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찬셀 음벰바(28)의 오른쪽 어깨에 안면 부위를 강타당하면서 쓰러졌다. 이후 얼굴을 감싸 쥐면서 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곧바로 투입돼 상태를 점검했는데, 왼쪽 눈 밑이 크게 부은 데다 코에서 출혈까지 보였다. 결국 더 이상 뛸 수 없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지만, 다행히도 손흥민의 상태는 생각했던 것보다 큰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뇌진탕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현지 속보가 나오면서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컸는데, 경기가 끝난 후 동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7)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승리 기념사진에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47·이탈리아) 수석코치도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 후 라커룸에서 한결 나아진 모습을 봤다. 동료들과 16강 진출 세리머니도 같이 했다"며 "아직 뇌진탕인지 확실하지는 않다. 내일 상태를 점검할 것이다"고 말했다.
벤투호는 오는 12일 최종 명단 26인을 발표한 후 이틀 뒤 오전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로 출국할 예정이다. 유럽파들은 각자 소속팀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합류한다. 이후 완전체가 모이면 본격적으로 현지 적응 및 조직력 다지기에 들어간 후 본선 일정을 소화한다.
본선 첫 경기 우루과이전(24일)까지 앞으로 남은 시간은 22일이다.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핵심 전력들이 다치는 일이 발생하면 안 된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할 가능성이 큰 선수들은 몸 관리에 유독 더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부상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도 개막까지 얼마 남겨두지 않고 김민재(25·나폴리)와 김진수(30·전북현대), 권창훈(28·김천상무) 등이 줄부상을 당해 차질이 생겼다. 때문에 지금은 월드컵에 가기 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다치지 않는 게 최우선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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