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 봉변' 이찬원…'출연료 때문에 화순갔다' 루머,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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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이진호가 '이태원 참사' 애도를 위해 노래를 하지 않았다가 봉변을 당한 가수 이찬원에 대한 가짜뉴스를 반박했다.
앞서 이찬원은 지난달 30일 전남 화순군의 한 행사에 참석했으나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취지에서 노래를 하지 않았다가 일부 관객들로부터 야유, 폭언을 듣는 봉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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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이진호가 '이태원 참사' 애도를 위해 노래를 하지 않았다가 봉변을 당한 가수 이찬원에 대한 가짜뉴스를 반박했다.
앞서 이찬원은 지난달 30일 전남 화순군의 한 행사에 참석했으나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취지에서 노래를 하지 않았다가 일부 관객들로부터 야유, 폭언을 듣는 봉변을 당했다.
당시 이찬원은 행사장을 직접 찾아 "안타까운 이태원 참사로 인해 이곳에서 신나는 음악을 즐기는 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며 공연 진행이 어렵다는 사실을 관객들에게 직접 전했다.
이진호는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잘못 알려진 '가짜뉴스'의 진위를 따졌다.
이진호는 먼저 '이찬원이 출연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당 행사장을 찾았다'는 루머에 대해 "대표적인 가짜뉴스"라고 했다.
그는 "이찬원이 행사 출연료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 이찬원의 행사비는 1주 전에 완납이 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지난달 30일 오전 행사 불참의 뜻을 전하며 '출연료 전액을 반환하겠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주최 측에 '이찬원이 행사장을 찾아 3분간의 무대 인사를 했지만 노래를 부르지 않았으니 출연료를 반환하겠다'고 알렸다. 그러나 주최 측은 출연료와 환불 비용은 우리가 모두 부담할 테니 다시 한번 행사장을 찾아달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진호는 이찬원이 다시 화순을 찾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그 가능성을 무척 낮게 보고 있다"며 "서울에서 화순까지 거리가 4시간 30분에 이를 정도로 거리가 먼데다 스케줄 역시 빡빡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진호는 '주최 측에서 이찬원 측에 위약금 3배를 요구했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루머는 현장에 있었다는 한 누리꾼이 올린 글이 발단이 됐다. 확인 결과 양측 모두 요구한 적도, 요구를 받은 적도 없다는 답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문제와는 별개로 당시 소동이 벌어졌던 부분에 대해 주최 측은 이찬원 측에 유감의 표시,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진호는 "정말 애도의 뜻을 전하고 싶고 더욱이 본인을 위해 전날부터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4시간 30분이나 달려간 한 가수의 진정성보다 '왜 노래를 하지 않았느냐' 부가적인 문제에 대해 집중하며 이 가수의 진정성을 왜곡하려는 시도 자체가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찬원의 진정성만큼은 칭찬받아 마땅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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