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는 무산됐지만…경기 관전한 김성근 전 감독 “1차전 김광현, 의욕 앞서 서두른 듯” [KS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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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전 감독(84)이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을 관전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김 전 감독은 당초 이날 시구를 맡을 예정이었지만, KBO가 최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사고의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KS 응원 및 사전행사의 전면 축소를 발표하면서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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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감독은 당초 이날 시구를 맡을 예정이었지만, KBO가 최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사고의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KS 응원 및 사전행사의 전면 축소를 발표하면서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예정됐던 시구를 위해 일본에서 귀국한 만큼 현장을 찾아 경기를 지켜봤다. 취재진 앞에 선 김 전 감독은 “위에서(스카이박스) 경기를 보니 편안하다”며 과거를 돌아봤다.
김 전 감독은 OB 베어스(현 두산), 태평양 돌핀스, 삼성 라이온즈, 쌍방울 레이더스, LG 트윈스, SK 와이번스(현 SSG), 한화 이글스 감독을 맡아 통산 1386승(60무1212패)을 거뒀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도 지바 롯데 마린스 코치, 소프트뱅크 호크스 코치 고문 등을 지냈다.
김 전 감독은 2007년부터 2011년 8월까지 SK 사령탑을 역임하며 3차례(2007·2008·2010년) 정규시즌-KS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김광현, 최정, 김강민 등 SSG의 베테랑 선수들은 김 전 감독 시절 첫 우승을 경험한 뒤 승승장구했다.
김 전 감독은 “김광현이 2007년에는 신인이라 부담 없이 던졌던 것 같은데, 어제(1일)는 이겨야겠다는 의욕이 앞서 서두른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중간에 지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강민은 확인해보니 (나이가) 마흔이 됐더라”며 껄껄 웃었다.
김 전 감독은 올해를 끝으로 지도자생활을 마감했다. 그는 “51년간 지도자생활을 했다.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 말했다.
인천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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