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돌아갔는데도 홈런을?' 최지훈, 쐐기 2점 홈런 폭발[KS2]

황혜정 2022. 11. 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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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지훈(25)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뽑아냈다.

최지훈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 한국시리즈(KS)2차전에 2번 타자 중견술 출장해 세 번째 타석에서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회말 1사 1루 후 타석에 들어선 최지훈은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가 던진 몸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커브(시속 124㎞)를 걷어 올려 우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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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지훈이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과 경기 5회말 1사1루 우월홈런을 날린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문학=황혜정기자] SSG 최지훈(25)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뽑아냈다.
최지훈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 한국시리즈(KS)2차전에 2번 타자 중견술 출장해 세 번째 타석에서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회말 1사 1루 후 타석에 들어선 최지훈은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가 던진 몸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커브(시속 124㎞)를 걷어 올려 우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SSG 최지훈이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키움 선발 애플러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문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세 번째 타석에서 애플러를 상대하던 최지훈은 2구째 헛스윙을 하다가 왼쪽 발목이 밖으로 꺾였다. 좌타자라 왼쪽 다리로 힘을 받쳐줘야 하는데, 발목 돌아가면서 힘이 빠진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도 홈런을 뽑아내며 SSG이 5-1 리드를 잡는 데 쐐기를 박았다. 이 홈런은 생애 첫 포스트시즌(PS) 홈런이기도 하다.

최지훈은 이날 현재까지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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