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무모한 불법 행위…북한 반발, 도발 핑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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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는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은 북한 위협용이 아닌 방어용 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다음 주 8일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 전이나 오는 15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전후가 될 거란 관측이 많은 상황, 백악관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면서도 도발 계기에 대해선 언제가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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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는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은 북한 위협용이 아닌 방어용 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사적 도발이라고 발끈하며 협박성 발언을 내놓은 북한 입장을 반박한 겁니다.
[패트릭 라이더 / 미 국방부 대변인 : (비질런트 스톰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한미 양국 군이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오랫동안 계획한 훈련입니다.]
오늘(2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추가 발사에 대해선 미국과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은 아니지만, 지역 안정을 해치는 무모한 불법 행위라고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평가했습니다.
국무부 역시 비질런트 스톰에 대한 북한의 거친 반발이 핵실험을 포함해 이런 추가 도발의 핑곗거리를 만들기 위해 계산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은 이미 감행했거나 몇 일, 몇 주 내에 추가로 감행할 잠재적인 도발 행위에 대한 또 다른 핑계를 찾고 있습니다.]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다음 주 8일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 전이나 오는 15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전후가 될 거란 관측이 많은 상황, 백악관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면서도 도발 계기에 대해선 언제가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내다봤습니다.
[김윤수 / 워싱턴 특파원] 미국 정부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할 거라고 재차 경고하면서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서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SBS 김윤수입니다.
(취재 : 김윤수 / 영상취재 : 박은하 / 영상편집 : 이승열 / CG : 전유근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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