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아소 前일본 총리 접견 "양국관계 발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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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를 만나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만남에서 국교 정상화 이후 오랜 기간 활동해온 한일협력위원회의 역할을 평가했다.
아소 전 총리에게는 "양국관계의 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민간교류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소 전 총리는 "양국 사이에 대화와 협력이 지속돼야 한다"면서 "양국관계의 조속한 복원과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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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를 만나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한 협력위원회장 자격으로 방한한 아소 다로(麻生太郞) 전 일본 총리를 만났다"고 밝혔다. 한일(일한) 협력위원회는 양국 국교 정상화 이후 민간차원의 대화 창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1969년에 설립된 단체로서 각계 원로 지도층 인사로 구성돼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만남에서 국교 정상화 이후 오랜 기간 활동해온 한일협력위원회의 역할을 평가했다. 아소 전 총리에게는 "양국관계의 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민간교류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소 전 총리는 "양국 사이에 대화와 협력이 지속돼야 한다"면서 "양국관계의 조속한 복원과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내세우며 일본과 관계 정상화에 나서왔다.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2년9개월 만에 한일정상회담을 성사한데 이어 지난달 6일에는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도발 등에 대한 양국의 공조를 논의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한한 리처드 하스 미 외교협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 회장도 접견하고 한미동맹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주요 지역적·국제적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하스 회장은 오늘 오전 자행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깊은 우려를 공유하고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스 회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가 확장억제를 실효적이고 획기적으로 강화하고자 노력 중인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러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며 "아울러 하스 회장은 두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각별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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