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판다 치료위한 中전문가 대만 도착에 "드문 접촉 기회"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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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병든 판다 치료를 돕기 위해 1일 중국으로부터 전문가 2명이 대만에 도착한 것에 대해 양안 간 보기 드문 접촉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며 환영했다.
대만에 도착한 중국 전문가 우훙린(吳洪林)과 웨이밍은 중국 쓰촨(四川)성 워룽(臥龍) 판다 자연보호구역에서 오랜 시간 판다의 건강과 번식과 관련한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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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워룽 판다 자연보호구역의 전문가 2명, 1일 대만 요청 따라 타이베이 도착
[타이베이(대만)=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대만이 병든 판다 치료를 돕기 위해 1일 중국으로부터 전문가 2명이 대만에 도착한 것에 대해 양안 간 보기 드문 접촉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며 환영했다.
2명의 전문가는 악성 뇌종양으로 의심되는 타이베이(臺北) 동물원의 퇀퇀(團團)의 증세가 악화되자 대만의 도움 요청에 호응, 1일 대만에 도착했다. 퇀퇀과 그의 파트너 위안위안(圓圓)은 1949년 내전으로 분열된 중국과 대만 관계에 훈풍이 불던 지난 2008년 중국으로부터 타이베이 동물원에 기증됐었다.
그러나 기증 이후 지난 2016년 친독립 성향의 민진당 소속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당선되자 중국은 대만과의 접촉을 끊으며 양안 관계가 악화됐다. 차이 총통은 2020년 재선됐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만인들은 양안 간 정치적 통합에 대한 중국의 요구를 거부하면서, 사실상의 독립이라는 현상유지를 선호하고 있다.
중국은 친선의 표시로 판다를 해외로 보내지만 그들이 낳은 새끼에 대해서는 중국 소유임을 유지하고 있다. 판다는 중국 남서부가 원산지이며, 중국의 비공식 국가 마스코트이다.
타이베이 동물원은 퇀퇀의 MRI 검사 결과 "뇌 병변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만에 도착한 중국 전문가 우훙린(吳洪林)과 웨이밍은 중국 쓰촨(四川)성 워룽(臥龍) 판다 자연보호구역에서 오랜 시간 판다의 건강과 번식과 관련한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야생에서 거의 번식하지 않는데다, 대나무를 먹고 사는 판다는 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인 종이다. 약 1800마리의 판다가 야생에 살고 있고, 약 500마리의 판다가 주로 쓰촨에 있는 동물원이나 보호구역에 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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