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양혜진, 백발마녀 등장…"장서희 판도라 상자" 거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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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게임' 양혜진이 장서희의 비밀을 알 수 있는 '판도라의 상자'를 언급해 오창석을 솔깃하게 했다.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 연출 이형선)에서는 천민숙(양혜진)이 강지호(오창석)에게 거래를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천민숙은 재벌 회장과도 거래를 하지 않는다는 강지호에게 "내 사무실 금고. 설유경 판도라의 상자"라고 말해 솔깃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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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마녀의 게임’ 양혜진이 장서희의 비밀을 알 수 있는 ‘판도라의 상자’를 언급해 오창석을 솔깃하게 했다.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 연출 이형선)에서는 천민숙(양혜진)이 강지호(오창석)에게 거래를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민숙은 강지호에게 조사를 받았다. 하얀 머리와 시크한 카리스마로 첫 등장한 양혜진은 이름과 나이를 묻자 “백발마녀, 49세”라고 답했다. 하지만 강지호가 “본명, 만 나이 말고”라고 하자 꼬리를 내리며 “천민숙, 52세”라고 정정했다. 또한 직업을 묻자 “금융업 종사”라고 했다가 “사채업 종사”라고 밝혔다.
천민숙은 설유경(장서희)에 대한 질문에 “검사님. 나 좀 살려달라. 설유경한테 죽는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강지호가 “설유경이 뭐 어때서 그러냐. 우아하지 않냐”고 하자 천민숙은 “마 회장(반효정) 해결사였을 때 설유경 닉네임이 설마녀였다. 나도 얼어죽을 뻔 했다. 사업하다보면 사채도 쓰게 되는데 마회장하고 설마녀를 얕봤다가 얼음 귀신이 될 뻔 했다. 얼음 창고 가둬놓고 살려달라고 목이 쉬어 얼어붙을 때까지 안 열어주더라. 그때부터 난 설마녀 말이라면 무조건 오케이다”고 말했다.
강지호는 천민숙의 말을 믿지 않고 “증거 있냐”고 되물었다. 이에 천민숙은 “우리 세계에서 증거 안 남기고 장사하겠냐. 공짜가 없어서 그렇지 절대 그렇지 않다”며 거래를 제안했다. 특히 천민숙은 재벌 회장과도 거래를 하지 않는다는 강지호에게 “내 사무실 금고. 설유경 판도라의 상자”라고 말해 솔깃하게 했다.
한편, 천민숙 역으로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양혜진은 1991년 KBS 공채 14기로 데뷔했다. 드라마 ‘비켜라 운명아’, ‘찬란한 내 인생’, ‘악의 꽃’, ‘불새 2020’ 등에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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