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충돌 뒤 교체…월드컵 부상 경보

2022. 11. 2. 20:0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손흥민이 경기 도중 얼굴을 크게 다쳐 교체됐습니다.

월드컵을 앞둔 축구대표팀은 긴장 속에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선 손흥민.

전반 23분 공중볼 경합 후 쓰러져 고통을 호소합니다.

얼굴이 마르세유 음벰바의 어깨에 강하게 충돌했기 때문입니다.

얼굴 왼쪽 부위가 부어오르고, 코에서 출혈이 발생한 손흥민은 결국 교체됐습니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 찍은 기념사진에선 왼쪽 눈을 제대로 뜨지 못했습니다.

뇌진탕까지 의심되는 손흥민은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입니다.

[스텔리니 / 토트넘 코치]
"손흥민은 라커룸에 들어간 뒤 상태가 나아졌습니다. 내일까지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합니다."

진단 결과 눈 주위 뼈 골절 등 큰 부상일 경우 개막이 20일도 남지 않은 월드컵 참가가 불투명해질 수 있습니다.

해외파 없이 소집훈련을 시작한 축구대표팀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이유입니다.

[조유민 /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라는 선수는 대한민국 팀에도 워낙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흥민이형 정도면 이겨내시고 오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월드컵은 유럽 리그의 시즌 도중에 열려 부상이 최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포그바와 캉테 등 핵심 미드필더들이 낙마했고, 한국의 조별리그 상대 포르투갈은 골잡이 조타가 종아리를 다쳐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천종석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