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충격에…서울시, 모든 시민 심리상담 지원

이보배 2022. 11. 2. 2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로 큰 충격을 받은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특별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시민을 우선 지원하고, 이후 전 시민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일 서울시는 이번 참사로 트라우마를 겪는 시민이 시내 정신전문의료기관 225곳에서 우울·불안 검사를 최대 3회까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4곳의 심리지원센터(동북·동남·서남·중부)에 전화해 예약하면 3일부터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정신전문의료기관 225곳 참여
우울·불안 검사 최대 3회까지 받을 수 있어
2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로 큰 충격을 받은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특별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시민을 우선 지원하고, 이후 전 시민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일 서울시는 이번 참사로 트라우마를 겪는 시민이 시내 정신전문의료기관 225곳에서 우울·불안 검사를 최대 3회까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4곳의 심리지원센터(동북·동남·서남·중부)에 전화해 예약하면 3일부터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참여 의료기관은 2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도 안내한다.

이미 서울광장과 이태원 합동분향소에는 '재난심리지원 현장 상담소'가 운영 중이며, 자치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도 상담소가 마련됐다.

이밖에 국가트라우마센터, 블루터치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도움받을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

그러면서 "유가족과 부상자는 물론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한 경찰관, 소방관, 구조 참여자 등에게는 심리상담을 집중적으로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또 사고 트라우마가 우려되는 20대에게는 온라인 채팅상담소, 인지행동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