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이태원 참사’ 1시간59분 뒤 첫 보고받아

맹성규 2022. 11. 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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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진출처 = 연합뉴스]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 발생 1시간59분이 지나서야 최초 보고를 받았다고 공식 인정했다.

경찰청은 2일 “윤 청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0시14분 경찰청 상황1담당관에게 참사 발생 사실을 최초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태원에서 압사 참사가 시작된 시점으로 파악되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15분에서 1시간59분이 흐른 뒤다.

윤 청장은 첫 보고를 받고 5분 뒤인 0시19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전화해 기동대 등 가용경력 최대 동원과 질서 유지 등 신속 대응, 구급차 진출입로 확보 등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 서울청장은 윤 청장에게 전화를 받기 43분전인 29일 오후 11시36분 용산경찰서장과 통화해 참사 발생 사실을 알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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