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분단 이후 처음 우리 영해에 북 미사일…용납불가"

이다온 기자 2022. 11. 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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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합참은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접에 떨어진것"이라며 "매우 이례적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단호히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북한이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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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합참은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접에 떨어진것"이라며 "매우 이례적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단호히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1분께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포착됐다.

이중 1발은 울릉도 방향인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떨어졌다. 나머지 2발은 남쪽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울릉도에는 탄도탄 레이더 등과 연계된 민방위 관련 기관에서 공습경보가 자동으로 발신됐다.

북한이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은 경계태세를 2급으로 격상했으며 화력대기태세도 격상해서 대응했지만 이날 오후 2시 울릉도 지역에 발령된 공습경보를 해제하고 경계경보로 대체했다.

군은 "북한의 도발 행위를 결코 묵과할 수 없으며,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현재 북한군 활동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습경보는 행정안전부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가 오전 8시 54분께 항공우주작전본부의 요청을 받아 8시 55분쯤 발령했다.

한편,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6차례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이 언론에 공개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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