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전 소비자물가 5.5%↑…3개월 만에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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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전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평균 5.5% 오르며 3달 만에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이 20% 이상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5.9% 상승 이후 △8월 5.4% △9월 5.3% 등으로 상승폭이 줄었지만 △10월에 5.5%로 다시 소폭 확대된 모습이다.
대전지역의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3.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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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통계청, '대전·세종·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
지난달 대전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평균 5.5% 오르며 3달 만에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이 20% 이상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0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전 소비자물가지수는 108.89로, 전년 동월 대비 5.5%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3.1%, 공업제품은 5.7% 각각 올랐다.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각각 6.5%, 7.8% 상승했다.
대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5.9% 상승 이후 △8월 5.4% △9월 5.3% 등으로 상승폭이 줄었지만 △10월에 5.5%로 다시 소폭 확대된 모습이다.
이는 공공요금 상승이 전체 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전지역의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3.1% 상승했다. 서비스 분야는 4.5%, 집세 1.2%,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는 각각 0.6%, 7% 올랐다.
전국적으로도 전기·가스·수도가 23.1% 오르며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공공요금 물가 상승 기여도는 지난 9월 0.48%포인트에서 10월 0.77%포인트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1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5.7%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률은 지난 8월 5.7% 상승 이후 둔화하다가 석 달 만에 다시 오름세다.
통계청 관계자는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농축수산물 가격은 오름세가 둔화했지만, 공공요금 오름세가 확대되며 상승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충청권에서는 세종시의 소비자물가가 109.82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6.1% 상승했다. 공공요금은 전월대비 8.8%, 전년 동월 대비 22.8% 각각 올랐다.
같은 기간 충남과 충북 소비자물가는 각각 6.4%, 6.5% 올랐다. 공공요금은 충남 21.9%, 충북 20.5%로, 충청권 모두 전기와 가스 등이 2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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