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차 평가 발표 앞둔 19대 1 경찰병원 공모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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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 후보지에 대한 경찰청 부지평가위원회의 1차 평가 결과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국립경찰병원 건립 사업은 전국 지자체들 상대로 공모 형태도 진행되고 있다.
이후 2차 평가에서는 3곳 지자체 후보지에 대해 부지실사 등을 벌이며 그 중 1곳의 최적합 후보지를 선정해 사업 협약을 맺음으로써 경찰병원 공모 유치전의 레이스가 마감된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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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 후보지에 대한 경찰청 부지평가위원회의 1차 평가 결과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일정과 맞물려 경찰병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지자체들 간 보이지 않는 경쟁도 고조되는 형국이다. 사실상 '1강'으로 분류되는 충남 아산시도 지난 1일 범시민추진단 출범식을 갖고 경찰병원 분원 유치 결의를 다지고 나섰다. 다른 지자체들 역시 이에 아랑곳하지 않겠다고 나오고 있다. 권역별 시·군 연합협의체 형태의 조직을 구성해 최근 공동건의문을 채택하는 데에서 세를 과시하려는 양태가 확인된다.
국립경찰병원 건립 사업은 전국 지자체들 상대로 공모 형태도 진행되고 있다. 사업 규모, 지역 발전 등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막대한 정부 정책 상품이다. 그러자 19개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단일 공모 사업에 19대 1이라는 전례 없는 경쟁률을 쓰게 됐다. 이들 지자체가 제시한 후보지에 대한 서류 평가는 거의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된다. 각 분야 9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지평가위원회에서 해당 작업을 끝낸 것으로 보이고 빠르면 이번 주중 1차 평가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1차 발표가 나오면 19개 지자체 중 3곳만 살아남고 16곳은 탈락한다. 이후 2차 평가에서는 3곳 지자체 후보지에 대해 부지실사 등을 벌이며 그 중 1곳의 최적합 후보지를 선정해 사업 협약을 맺음으로써 경찰병원 공모 유치전의 레이스가 마감된다고 보면 된다. 경찰병원 분원 건립 사업은 충남도와 아산시가 선점해 온 이슈다. 게다가 부지 현황 및 매입 조건, 주변 수혜 인원 규모, 교통망 우위에 따른 탁월한 접근성 등 면에서 한 수위의 도시다. 요컨대 수도권 경찰관과 소방관에게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곳이 아산임을 부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경찰병원 분원 건립이 대통령 충남 지역공약으로 확정된 사업이라는 점도 충남 아산에 쥐어진 결정적인 '무기'라 할 수 있다. 이런 사정에 비추어 보면 경찰병원 분원 기능을 극대화하고 중부권 의료복지 비대칭성도 해소시킬 수 있는 곳이 어딘지는 답이 나와있는 셈이다. 다만 공모라는 절차적 정당성도 중요한 만큼 평가항목별 고득점을 받아내는 것은 충남 아산이 담당할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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