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길거리 굴러다니는 쇠공에 '깜짝'…"인디애나 존스인줄"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2022. 11. 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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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에서는 벌써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이다.

이 가운데 영국에서 거대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길거리를 덮쳐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공의 정체는 크리스마스 장식.

영상을 게시한 틱톡커는 "이 거대한 크리스마스 장식은 런던 중심가의 강풍을 이겨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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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거리를 덮친 크리스마스 장식. 사진=틱톡(@teeblund/theshadebrough)

서방에서는 벌써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이다. 거리에서는 캐럴이 울려 퍼지고, 대형 트리가 장식됐다. 이 가운데 영국에서 거대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길거리를 덮쳐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런던의 토트넘 코트 로드역 앞 도로변에 은색의 공이 굴러다니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영국 런던 거리를 덮친 크리스마스 장식. 사진=틱톡(@teeblund/theshadebrough)
영국 런던 거리를 덮친 크리스마스 장식. 사진=틱톡(@teeblund/theshadebrough)

영상을 보면 거대한 공이 강풍에 빠르게 날아와 전봇대에 부딪혀 포일 코팅이 터지듯 벗겨졌다. 연이어 한 개의 공이 더 날아와 도로의 승용차 한 대를 옆으로 밀어냈다.

공의 정체는 크리스마스 장식. 포일이 씌워진 거대한 풍선이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부딪힌 구조물이 무너지지도 않았다.

영상을 게시한 틱톡커는 “이 거대한 크리스마스 장식은 런던 중심가의 강풍을 이겨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마일리 사일러스의) 렉킹볼(Wrecking ball)이네” “공들이 캐럴 소리에 몰려들었다” “CG인줄 알았다” “런던 핀볼 에디션”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프랑스 북부와 영국 서부는 폭풍 ‘클라우디오’로 인한 악천후가 이어지고 있다. 폭우를 동반한 강한 돌풍이 2일(현지시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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