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NLL 이북 대응 사격...1발 넘자 3발로 대응
슬램-ER·스파이스-2000 등 공대지 미사일 사격
北 미사일 1발에 3배로 맞대응…"단호 대응 의지"
[앵커]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온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우리 군도 NLL 이북으로 대응 사격을 진행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1발이 NLL을 넘자, 3발로 맞대응하며 3배 대응 원칙을 보여줬는데, 북한 미사일이 넘어온 거리에 꼭 맞춰 NLL을 넘기며 정밀 타격 능력도 보였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긴급 출격한 KF-16 전투기가 공대지 유도탄 스파이스(SPICE)-2000을 발사합니다.
전투기를 떠난 미사일은 동해 상 목표 지점에 떨어집니다.
"밤(Bomb) 임팩트(명중) 되었습니다."
"라져(roger), 인디아(콜사인) 최종 완료."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온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우리 군도 NLL을 넘기는 사격으로 맞대응에 나선 겁니다.
도발 1시간 10분여 만에 공군 F-15K, KF-16 전투기를 출격시켜 발사한 정밀 공대지미사일은 스파이스(SPICE)-2000 1발과 슬램(SLAM)-ER 2발 등 모두 3발입니다.
북한 미사일 1발이 NLL을 넘어온 데 대해 3배로 맞대응한 건데, 군은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우리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 미사일이 NLL을 넘긴 거리 만큼, NLL 이북으로 정밀 사격을 했는데, 이는, 우리 군의 정밀 타격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군의 미사일이 NLL을 넘어간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 욱 /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 북한이 낙탄한 것은 미사일 1발이지만 우리는 미사일 3발을 투하를 했습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3배 대응 원칙, 3배로 대응하겠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그 원칙을 그대로 실행한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경계태세를 전시상태 직전 단계인 2급으로 격상했습니다.
또 화력대기태세를 유지하며, 북한의 추가 도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또, 북한이 담화 등을 통해 긴장 고조의 책임을 한미로 돌리는 것과 관련해
발을 지속하며 한반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건 북한이라며, 직접적이고 심각한 도발 행위를 묵과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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