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5만 명대 확진…주간 위험도 6주만에 상향

서형석 2022. 11. 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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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이틀 연속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산세가 점점 커지면서 7차 유행이 본격화된 게 아니냔 관측이 나오는데 방역 당국은 일단 판단은 유보하고 있습니다.

여러 방역지표를 토대로 산출하는 주간 위험도는 6주 만에 한 단계 올라갔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만 4,766명으로 이틀 연속 5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주간 신규 확진자로 보면 일평균 3만 3,000여명으로 전주 대비 약 35%가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30명, 위중증 환자는 303명으로 열흘간 이어졌던 200명대 기록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보면서도 지금이 7차 유행의 시작점인지 판단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최근 가을 축제도 많고요. 단풍 행락철이고 해서 여러 가지 인구이동량이라든가 대면접촉의 증가들이 하나의 요인으로 얘기가…."

유행 확산세에 방역 당국은 전국의 코로나19 주간위험도를 6주 만에 '낮음' 단계에서 '중간'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그러면서 다가올 7차 유행은 12월에서 내년 3월에 걸쳐 정점이 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통상 재유행 양상을 결정지을 변수인 변이 바이러스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BA.5가 우세종을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 감염의 경우에도 해외에서 증가하고 있는 BQ.1, BQ.1.1, XBB.1 등의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세부 변이들이 어떻게 우세화되는지 등에 따라 7차 재유행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추가접종저조 #7차유행 #신규변이 #주간위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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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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