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사공 몰카 피해’ 던밀스 아내 “내가 죄인도 아닌데…죽어야 되나” 고통 호소

유은비 기자 2022. 11. 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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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뱃사공이 불법 촬영물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피해자인 래퍼 던밀스 아내가 여전한 고통을 호소했다.

래퍼 던밀스의 아내 A씨는 1일 자신의 SNS에 "피해자에게 사랑이나 이해를 들먹이며 수용하기를 바라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다"라고 글을 올렸다.

던밀스의 아내는 자신이 쓴 일기 일부도 함께 공개했다.

앞서 던밀스 아내 A씨는 과거 뱃사공이 불법 촬영물을 촬영하고 유포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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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던밀스, 뱃사공(왼쪽부터). 출처| 던밀스, 뱃사공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유은비 인턴기자] 래퍼 뱃사공이 불법 촬영물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피해자인 래퍼 던밀스 아내가 여전한 고통을 호소했다.

래퍼 던밀스의 아내 A씨는 1일 자신의 SNS에 "피해자에게 사랑이나 이해를 들먹이며 수용하기를 바라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심지어 가해자가 끝까지 엿을 먹이는데 가해자 편을 드는 사람들 그리고는 남들 앞에서 의식 있는 척하는 사람들 진짜 악마 같다. 나는 언제까지 살 수 있을까. 끝까지 살고 싶다 정말"이라고 썼다.

던밀스의 아내는 자신이 쓴 일기 일부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일기에는 "죽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내가 죽어야 해결이 될 것 같다", "유산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도 '잘됐네'라고 말했다는 놈들을 그냥 두고 봐야 했던 게 맞는 걸까", "내가 없어지면 해결이 될까" 등 피해자가 받은 심적 고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앞서 던밀스 아내 A씨는 과거 뱃사공이 불법 촬영물을 촬영하고 유포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뱃사공은 사과문을 올리고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라고 잘못을 시인했으며, 지난 9월 검찰에 송치됐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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