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든든 듀오...벤탄쿠르+호이비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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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항상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벤탄쿠르와 호이비에르가 수비진을 확실하게 보호해주자 마르세유는 전반전처럼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벤탄쿠르와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장악해준 덕분에 토트넘은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놀랍게도 1위가 벤탄쿠르, 3위가 호이비에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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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항상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마르세유를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토트넘(승점 11)은 1위로 조별 리그를 통과했다.
극적인 승리의 주역은 벤탄쿠르와 호이비에르였다. 전반전에 두 선수는 크게 활약하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벤탄쿠르와 호이비에르가 수비진을 확실하게 보호해주자 마르세유는 전반전처럼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두 선수는 역습의 시발점 역할도 톡톡히 수행했다. 패스의 완성도는 조금 아쉬웠지만 두 선수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마르세유 공격을 끊어내면 토트넘은 곧바로 역습에 나설 수 있었다. 벤탄쿠르와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장악해준 덕분에 토트넘은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호이비에르는 경기 종료 직전 미친 속도로 역습에 가담해 직접 결승골까지 터트리면서 팀에 승기를 안겼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이번 시즌 UCL에서 가장 많은 볼탈취를 성공한 선수 TOP 3를 공개했다. 놀랍게도 1위가 벤탄쿠르, 3위가 호이비에르였다. 두 선수는 각각 30회, 29회를 성공했다. 중원에서 살림꾼 역할을 제대로 해내주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시즌 두 선수는 커리어 하이를 찍을 기세로 맹활약하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수비력 대비 공격력이 아쉽다는 비판을 받아왔지만 이번 시즌 벌써 4골 4도움이다. 항상 알토란 같은 득점을 터트려 득점 순도도 높다.
벤탄쿠르도 점점 공격력에 눈을 뜨고 있다. 벤탄쿠르는 최근에 클러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스포르팅 리스본전 결정적인 동점골, 본머스전 극장 역전골로 토트넘에 많은 승점을 가져다줬다. 벤탄쿠르도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라이브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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